그 밤, 그렇게 그들은 세상에 나가기 전, 서로에게 남자와 여자가 되었다.엄마의 포악한 동거남 귀식을 피해 야반도주해 부산으로 전학 온 이유나는 동네 깡패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같은 학교 최진의 도움을 받게 되고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겁탈하려는 귀식을 피해 달아난 유나를 진이 발견하게 되고, 둘은 운명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너는 그날, 왜 나에게 안겼었을까. 그저 괴롭고 슬퍼서, 그걸 잊기 위한 선택이었을까. 네 의도가 뭐였든 이제 와서 그런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넌, 그냥 내 것이니까. 내가 널 찾으려고 무슨 짓을 했는지 알까, 너는. 그날 밤, 그날의 너를 다시 찾으려고 내가 무슨 짓을 했는데!넌, 내 것이어야 해. 넌, 최진 나만의 것이어야 해.[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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