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장마>의 15금 개정본입니다]24년 전, 그는 그곳에서 아버지를 잃었다.장맛비가 쉼 없이 내리던 날이었다.24년이 지난 후, 다시 찾아온 그곳에 또 비가 내렸고며칠째 계속되는 그 비에 세상의 모든 것이 삼켜진 듯했다.드디어 비가 그치고 산에서 내려가던 그는 그렇게 운명처럼 그녀를 만났다.사랑했다. 지독하게…….그러나 1년 후, 아버지를 찾은 그는 이번에는 그녀를 잃어야 했다.그녀의 아버지가 그의 아버지의 실종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장맛비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었다. 마치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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