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새로 사야겠다. 눈에 비가 떨어졌는데?”현은 아무렇지 않은 듯 지윤의 눈에 맺힌 눈물방울을 쓱 훔쳐냈다.“울지 마. 내가 네게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존재가 돼 줄게.” 지윤에게 현은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났고, 둘은 서로에게 오직 하나뿐인 존재가 되었다.하지만 그들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여름이 끝날 무렵 지윤은 현의 눈앞에서 사고를 당했다.한 달, 두 달, 그리고 1년. 어쩌면 영원히 깨어나지 않을 것처럼, 지윤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그리고 10년…… 기적이 일어났고멈췄던 지윤과 현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다시 심장이 뛴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