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대부분 들으면 "아~ 거기?" 한다는 식품계의 대기업 DB그룹,눈에 넣으면 아픈 사고뭉치 차남때문에 이미지에 먹으로 붓질 제대로 하는 중이다.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저런 사고를 안 치려는지, 시열의 하나 하나가 눈엣가시인 곽회장은특단의 조치로 오랫동안 계약해온 당진의 밭 소유주네 집으로 가서 농사나 배워오라며 카드, 오토바이를 전부 압수하고 집에서 쫓아내고 만다. 금수저 물고 태어나 곱게 자란 시열은 팔자에도 없는 농사를 배우는게 늘상 불만이다.게다가 농장 주인집 딸 유채를 하루라도 괴롭히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히는 것 같단 말이다.그런데 어느순간 그녀에게서 오래전 형의 약혼자로 빼앗긴 짝사랑상대 '소아현'의 포근한 냄새가 난다.아니, 이제는 짝사랑했던 시절조차 떠오르지 않는다.첫만남부터 시열의 급소를 발로 찼던, 땅부자들만 사는 동네 당진의 어마어마한 밭 상속자 한유채와 강남에서 (안 좋은 쪽으로) 이름 좀 날렸던 DB그룹 회장 막내아들 곽시열의 어쩌다보니 농촌 로맨스,이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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