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 입니다.]도혜는 금방이라도 비명을 지를 것 같은 근육을 어루만지며 가까스로 침대에서 내려섰다. 찢어진 옷가지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새 옷을 꺼내 입은 도혜는 화장대 거울 앞에서 자신을 잠시 비춰보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넌 병들어 가고 있어. 마약처럼 아니 그것보다 더 지독하게 널 옭아매는 차세원이라는 남자에게 중독되어 언젠가는 처절한 끝을 맞이할 거야. 그렇게 잘 알고 있으면서 왜, 왜 이렇게 널 방치해 두고 있는 거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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