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심장에 노크>의 15금 개정본입니다]어리석게도 한 남자에게 모든 걸 주었지만 버림받고 만 그녀 유윤이,7년 동안 복수하기 위해 이 남자 차이권에 관해서는 완벽하게 마스터 했노라 자부하며 드디어 그 앞에서 나선 그녀가 만난 차이권은 9년 전의 차이권도 그녀가 조사한 차이권도 아니었는데…….차이권, 그가 변한 것일까. 아니면 왜곡된 것일까.그녀에게만 금지된 판도라의 상자 안에 담긴 것은……?“나에게 관심 있다면 응해야 하지. 안 그래?”그는 재촉했다.“물론이죠. 하지만 이런 좁은 곳에서.”“난 좁은 곳이 좋아. 묶어 놓는 것도 나쁘지 않고.”그가 넥타이에 손을 댔다. 그런 후 넥타이를 풀었다. 저 넥타이의 용도가 손을 묶는 거라면 거부할 것이다.“솔직히 말해 봐. 나에게 관심 있는 것 맞아?”지독한 의심증을 숨기지 못한 남자처럼, 그는 여러 번 물었다. 그녀는 여기서 도저히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알았다.이 이상 거부한다면 그가 의심할 거라는 걸 알 수 있었다.어차피 끝까지 갈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그녀는 각오한 얼굴로 그의 손에서 넥타이를 빼앗았다. 넥타이는 그의 양손을 묶는데 사용했다. 그는 저항하지 않고 양손을 묶었다.“이거, 꽤 재미있겠는 걸.”그는 혀끝으로 입술을 핥아 대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변태.가학적인 네 성향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면 해주지.물론 아무렇지 않아.이 까짓것.9년 동안 느꼈던 고통에 비하면.- 본문 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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