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이야.”“뭐가요?”“여기서 다신 번복하지 못해.”그의 매력적인 목소리 앞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어떻게 되든 상관없었다. 여기서 버려진다면 미치는 건 나였을 테니까.크고 무거운 문이 열렸다가 닫혔다. 그리고 불도 켜지지 않은 호텔방 안으로 그가 나를 밀어 넣었다.내 뜨거운 입술에 비해 차갑게 느껴지던 입술, 그리고 눈을 감아도 찾을 수 있을 듯 매력적인 향기. 그가 갈증을 풀어내듯 내 입술을 빨아들였다.[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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