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게 있는데.”되바라진 질문이 은성의 입에서 흘러나왔다.“섹스가 뭘까요?”“궁금해?”강현이 짙어진 눈빛으로 말했다.“나중에.”“뭐가요?”“좀 더 크면 알려주겠다고.”좋아서 환장하겠다든가 막상 해보면 별로라든가,그런 대답을 예상했던 그녀의 얼굴이 화끈거림으로 뒤덮였다.“그 대신 지금 이 정돈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몸을 기울인 강현이 그녀에게 입술을 포갰다.날카로운 첫 키스.그리고 거짓말처럼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다.7년 후, 첫눈이 내리는 날.은성과 강현은 의도치 않게 다시 만나는데…….[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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