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대로 제 여식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제가 드린 제안을 받아 주시겠습니까?”“설마 진짜로 주시려는 겁니까?”단 한 번도 자식으로 인정받지 못했어도 괜찮았다.단 한 번도 ‘아버지’라는 호칭이 허락되지 않았어도 괜찮았다.그저 남이라 생각하면 그뿐이었으니까.하지만 죽을 각오로 힘들게 살아온 그녀에게하늘은 끝까지 무심했다.수억 원의 사채 빚, 그리고 암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결국 서란은 아버지라 부를 수도 없는 그 남자와 스스로를 담보로 거래해야 했다.그래도 참을 수 있었다. 자신을 산 사람이 바로 단 한 번의 만남 이후 하루도 잊을 수 없던 남자,남궁서율이었기에.[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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