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보스의 개인교습 제의가 들어왔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그의 은빛 머리카락이 빛이 났다. 은색갈기를 가진 야수의 모습 같았다.“너에겐 결정권은 없다. 결정은 내가 한다.”“근데 아까부터 왜 반말이에요?”호탕하게 웃던 남자의 입꼬리가 내려가더니 싸늘하게 식었다.“넌 내가 겁나지 않나?”“겁내야 해?”맹랑한 여자의 대답에 어이가 없는 남자는 픽하고 웃었다.“당신이 더더욱 내 선생을 해줘야겠다. 선생이 학생을 무서워하면 수업이 제대로 되지 않잖아? 당신이 딱 적임자네.”짐승남, 집착남, 질투남, 조폭남, 처음에 여주오해한남, 그러다 푹빠져남, 뒤늦게 안절부절남.발랄녀, 알바녀, 순진녀, 몰라서 무서운거 없는녀.[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