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어지면 코가 깨지고 그 코에 접싯물이 차올라 생사에 기로에 서는 삶을 살아온 불행의 아이콘, 희범은 어느 날 차에 치인 개를 주워 돌보게 되는데…… 그 개는 다른 세상의 마왕님이었다고 합니다. 설상가상 돌봐 준 대가로 마왕 자리까지 넘겨받았습니다.“이로써 자네는 다음 대 마왕으로 낙점되었네.”“말씀은 감사하지만 제가 이제 슬슬 졸업이며 취직 준비도 해야 하고 마왕을 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열심히 해 주겠다니 나도 기쁘네.”넘어간 세상은 중심지 ‘에덴’을 두고 인간계와 마계가 각기 용사와 마왕을 내세워 싸움을 벌이는 세계. 더군다나 천 년 전쟁의 종지부를 찍을 용사님은 전무후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최강의 용사님이었습니다.“그러니까 제 전에 있던 마왕 후보들은 다 사퇴했단 말이죠?”“그래. 용사가 무서워서 꽁무니 빠지게들 도망쳤지.”“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