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용가 - 작가 개정판]털털한 성격에 레즈비언들의 구애를 받을 만큼 미소년의 외모를 지닌 허진. 덕분에 이제껏 연애 한 번, 키스 한 번 못해 본 순진무구한 처녀다.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재혼하여 미국으로 떠나는 엄마를 따라가 3년간을 살았으나, 힘든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에 있는 오빠 준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성형외과 레지던트인 오빠 준은 친구 집에 얹혀살면서, 집구할 때까지만 함께 지내겠다 말해놓고, 정작 그녀가 돌아오는 날엔 해외봉사를 나가게 된다.뻘줌하게 찾아온 오빠 친구의 집. 오빠가 좋은 놈이라길래 안심했건만, 엄청나게 잘생긴 것과는 달리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그의 냉대에 이 집에서 지내야 할 날이 까마득하기만 하다.시니컬함과 냉기를 마구 내뿜는 것도 모자라 예민하고 까칠함으로 중무장한 패션 포토그래퍼, 하준.여자 없이도 평생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건만, 친구의 여동생이란 진과 의도치 않는 동거를 하게 되면서 지독히 건조하고 조용했던 그의 일상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쉴 새 없이 조잘대며 그의 신경을 건드리더니, 급기야는 끊임없이 유혹을 해댄다. 결국 진에 대한 펄럭이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하준은 키스해 버린다.하지만 24살이 되도록 여자들에게만 구애를 받았지, 남자와의 연애 경험은 전무한 그녀는 하준의 저돌적인 키스 한방에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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