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난 맞지 않아요. 잠시 무료했던 차에 만난 즐거운 놀이였을 뿐이죠. 난 욕심이 많은 여자예요. 내 계획에 당신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아요.”여자라는 이유로 대한해양리조트 후계자 구도에서 밀려나게 된 지우는 인명구조자 자격증을 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로 한다.한편 그녀의 교육을 맡게 된 122구조대 경사 최치해. 낯설지만 익숙한 그의 존재는 지우를 불편하게 만들고, 치해는 그녀에게 강한 남자의 모습으로 다가간다. 이끌리는 시선 속, 불편한 기류는 점점 더 심해져가는데…….모조리 빨려나가는 듯한 자극에 지우는 더욱 아프게 입술을 깨물고 손으로는 시트를 움켜쥐었다. 어처구니없게도 치해가 괴물처럼 느껴졌다. 마치 그녀의 체온을 흡입하고 음기를 뺏는 괴물처럼.결국 그녀의 가슴에 빨간 꽃잎이 여러 개 새겨지고 나서야 그는 잃었던 이성이 조금은 돌아온 듯 부드럽게 움직였다.“신음, 참지 마. 좋으면 좋은 그대로를 표현하면 되는 거야.”“흐으읏.”끝내 지우가 미처 삼키지 못한 신음을 터트렸다. 치해의 요구에 맞춰주려던 것이 아닌, 가슴을 입에 문 채로 말을 내뱉는 그로 인해 전율이 솟구쳐서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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