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혁 씨, 날 사랑해?”“그런 말 같지 않은 소리가 어디 있어? 우리가 지금 장난하고 있는 거야?”“장난은 아니지만 사랑도 아닌 것 같아.”“뭐?”“우리한테 남은 건 섹스밖에 없는 것 같다고.”사랑일까? 아니면 습관적인 행위?여전히 미친 듯이 사랑하고 있지만,자꾸 어긋나는 미묘한 감정에 외롭고 힘든 여자.사랑을 하다 보면 한 번쯤 권태기가 온다고 하던데이러다 그와 이별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만 한 여자.첫눈에 반해 미친 듯이 한 여자만을 사랑한 남자, 최진혁뜨거운 열정에 여전히 한 남자만을 사랑하는 여자, 송채아.연애 6년째 커플.불안하게 흔들리는 사랑 앞에서 그들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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