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클린버전)

최면(클린버전)

“인우 씨는 내게 사탕 같은 사람이었어요. 달달한 사탕, 아주 달콤하죠. 그 달달함이 좋아서 계속 빨다 보면 사탕은 언젠가 사라지고 말아요. 그 대신 고통스런 치통만 남게 되는 거죠.”놀이공원 백설공주 역의 퍼레이드걸 한지서, 현실 속 그녀의 진짜 왕자님인 판타지월드의 사장 최인우. 열애 중이던 두 사람은 인우의 모친 이 여사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고, 이 여사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하던 지서는 결국 다 포기하고 일방적인 이별을 고한다. 그로부터 4년 9개월 후, 끊어진 줄 알았던 그들의 인연이 다시 시작되는데…….“이래선 안 되는 사이예요. 우리는 이미 끝난 사이라고요.”“내 혈육을 낳았어.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너와 난 절대로 끊어질 수 없다는 거야. 윤소를 낳는 순간, 끝났다고 여겼던 인연이 계속 이어지는 거지.”“몇 번을 말해야 해요. 윤소는, 헛!”“남자가 있었다고 했던가? 네 속을 채운 남자가 나 말고 더 있었다고? 그것도 나를 만나는 동안에? 좋아. 확인해보자고.”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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