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나 오늘 못 가. 나 지금 결혼해야 돼.” 아침에 일어났을 때만 해도 정략결혼을 해야 하는 언니의 슬픈 결혼식을 보고 울지 말아야지 다짐했었다.빌어먹을! 결혼식 당일 신부가 애인과 도망만 가지 않았어도 내가 이 따위 웨딩드레스를 입고 서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뭐야! 결혼식만 하면 된다며!!“결혼은 내게 비즈니스야. 신부가 누가 되든 상관없어.”“전 이 결혼이 눈곱만큼도 필요치 않거든요?”“필요치 않다? 그럼 이 결혼이 당신에게 필요하게끔 만들어야겠군. 난 여태 어떤 협상에서도 져본 적이 별로 없거든.”[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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