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 지금부터 어떻게 해 줄까?부친을 대신해 회사를 경영하던 현진은 스승과도 같던 박 이사의 사망 소식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가 남긴 유언장에 언급된 정체 모를 여자와 그녀에게 상속된 거액의 유산. 보나마나 돈을 노리고 접근한 수준 낮은 여자일 것이라는 생각에 현진은 사실을 확인하고자 그녀를 만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막상 마주한 그 여자가 일말의 고민 없이 유산을 전부 포기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현진을 정말로 곤혹스럽게 만든 것은 전혀 속을 알 수 없는 그녀의 반응이 아니라, 처음 본 여자에게 대책 없이 끌려 버린 바로 자신이었는데….*이 소설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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