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은밀한 집착이 시작된다.“너 남자 친구 있어?”“없는데요.”“그럼 보름 뒤에 나하고 사겨.”처음 보는 순간부터 널 가지고 싶었어.“이제 나흘 남았어. 너한테 키스하는 날.”“미안한데 그 전에 이 집에서 나갈 거예요.”그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어 세린은 몸부림을 치지만…….“아저씨가 시키는 거 다 할 테니까 나 이 집에서 나가게 해 줘. 그 돈 내가 벌어서 꼭 갚을게. 그러니까 이 집에서 나가게 해 줘. 제발!”그에게서 벗어나려 할수록 그가 만들어 주는 쾌락의 감각에 점점 물들어 가고…. “사랑하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어. 한 가지는 마음을 먼저 주고 몸을 나중에 주는 것,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은 몸을 먼저 주고 나중에 마음을 주는 것.”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칠수록 점점 쾌락의 노예가 되는데…….“나랑 하고 싶잖아. 가지고 싶으면 가져.”“무슨 소리야?”“아저씨, 나 가지라고. 줄 테니까 가지라고.”그는 올가미고 덫이었다. 한 번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는 그런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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