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시작해도 되겠습니까?세원 그룹의 손자 최승우.고아로 지낸 20여 년간의 삶은 그를 악몽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었다.지울 수 없는 과거로 인한 피붙이들의 괴롭힘, 그리고 파혼. 그에게 남은 것은 절망과 체념밖에 없는 듯했다.그런데 그녀를 만났다.온통 모노톤인 세상에 갖가지 색을 입혀 주는 그녀를.사랑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건축 설계 기사 선우율.남들의 편견과 달리 평범함의 테두리 안에서만 살아왔다.복잡하게 머리 굴릴 줄도 모르고, 가식이나 비굴함도 없다.언제까지고 그렇게만 살 줄 알았다.그런데 그를 만났다.너무 안타까워 가슴에 품어 줄 수밖에 없는 그를.차디찬 빙벽을 깨고 그대가 내게 봄을 열어 주었습니다.아니요, 그대는 처음부터 내게 이미 완연한 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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