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누드모델, 제가 되어 드릴게요.”“달아나면 몇 배로 받아 낼 테니까 각오하고 시작하는 게 좋아.”우진은 그것에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리란 것을 예감했다.과연 그녀의 벗은 육체를 보고도 작품에 몰두할 수 있을까?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지키다 쫓겨나 경주의 한 미술 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하던 우진은 어느 봄, 만개한 매화나무 아래서 오드아이를 가진 한 여자를 만난다. 그를 알고 있는 듯한 그녀는 자신을 김지수라 소개하고, 그는 그녀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그 후, 새 학기 첫 수업에서 지수가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인 것을 알게 된 우진은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자신을 응시하는 그녀에게 빨려들고 있음을 깨닫는데……. [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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