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 제국의 최고위 귀족이며 리클린트 백작가의 후계자인 테시안은 어느날 아침 피범벅이 된 채 잠에서 깨어나 자신이 남자의 몸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전설 속의 존재 '엘리시'가 된 것을 알게 된다. 명문가의 후계자이며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던 테시안이지만 이제는 황제가 정한 상대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야 하는 처지. 이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천문학적 액수의 지참금을 제시한 이웃대륙의 대국 샤히람의 일곱 번째 왕자 레혼과의 혼담이 결정된다. 성실하고 고지식한 테시안은 혼란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지만, 막상 발빠르게 청혼했던 레혼으로부터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5년 후에 만나자는 팩스 한 장만이 달랑 도착하는데...[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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