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클럽에서 노는 것이 더 좋은하지만 나이는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32세 여자 박수영그녀는 잘나가는 연예부 기자로 오픈카를 몰고 다니며, 금요일 밤에는 친구들과 강남의 핫한 클럽을 찾곤 한다. 평범하지 않은 얼굴과 몸매로 동료 기자들뿐 아니라 연예인마저 홀리고 다니는데, 그녀는 관심은 오로지 기삿거리이다.여느 때처럼 클럽에서 놀던 수영은 편집국장의 성난 전화로 인해 국회의원 이시원을 찾아가게 된다. 그녀는 또 다른 특종을 노리며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노골적으로 그를 유혹해버리고 만다.“기자도 국회의원도 내려놓고 오늘 하루만이에요.”시원은 목덜미를 잡았던 손을 내려 수영의 등 뒤로 가져갔다. 그리고 거침없이 드레스의 지퍼를 내렸다.순간 수영은 정신이 아찔해지며 이성의 끈을 놓게 된다. 당황한 수영은 황급히 그곳을 빠져 나오려는데…….“잠깐만, 박수영 씨. 내 기사 원한다면서요.”“그래서요?”“기사를 쓰려면 나하고 붙어있어야지요.”절제된 욕망을 피어 오르게 하는 두 사람의 만남'최고의 특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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