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덩치가 큰 건축회사에 입사한 그녀, 홍단풍.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우연치 않은 기회로 본사로 발령이 나게 된다.호락호락하지 않은 서울상경에 겨우 마련한 보금자리. 그런데 그곳의 주인은…….“남자?”회사에서 촉망받는 인재인 그, 강주환.서울 전세난을 이기지 못하고 단기 룸메이트를 구하던 와중, 급하게 출장을 떠나게 된다.출장을 마친 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서니 자신을 반기는 건…….“여자?”서로의 성별도 확인하지 않고 진행한 계약으로 인해 룸메이트에서 동거 남녀가 되어버린 두 사람.“이미 집주인과 계약을 연장시켰으니 파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같이 살 수도 없고요.”“제 말이 그 말이라니까요!”“하지만 저나 홍단풍 씨나 난감한 상황인 것은 사실이지 않겠습니까. 어쩔 수 없군요. 그럼 같이 지냅시다.”“……네?”한 여자에게만 다정한 남자와 의외로 여우 같은 여자의 사내동거기가 지금 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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