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단행본 〈달콤한 나의 악마〉를 연재용으로 재편집한 개정본입니다.]“은채경……. 맛있어…….”“그런 말 좀 안 쓰면 안 돼?” “왜 진짜 은채경이 맛있어서 맛있다는데.”“저질……. 말을 말자.”“아……. 흥분돼. 또 할까?”“미쳤니 너?”이제 그가 어떤 모습이든 다 좋은 걸 보니 완전 녀석에게 홀려버린 것이 분명했다. 악마 같은 녀석…….모든 것이 갑자기 다가왔다.거리에 쓰러져있던 그를 도운 순간.그 순간 부터 시작되었다.빠져들지 않으려 노력할수록 더 깊이 빠져 들게 되는 나쁜남자 김태호.“처음 너 만났을 때 말이야……. 그날 완전 재수 없는 날이었거든? 몸도 마음도 지친 그런 날……. 아무리 애써봐야 넘어설 수 없는 게 있다는 거……. 그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비싼 수업료를 낸 날이었어……. 기분이 참 더러웠는데……. 그날 은채경을 만났어.”그런 그에게 빠져 들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는 은채경.“너랑 나랑 안 맞는 사이란 생각은 변함없어. 너랑 미래 같은 건 생각조차 할 수 없고, 하지만 넌 연애 상대로는 최적화되어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나도 해보지 뭐. 오늘부터 너는 나한테 심심풀이 땅콩이야.”그의 매력에 벗어나려 할수록,그녀를 더욱 흔드는 달콤한 악마의 유혹…….밀고 당기는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