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팀장인 해진을 짝사랑해오던 신입사원, 윤해영.소심하고 수줍음 많은 성격 탓에 좋아한다는 그 한 마디를 제대로 표현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식의 끝에서 해영은 술기운을 빌려 마침내 그를 붙잡았다.“가지 마세요, 팀장님……. 함께 있어 주시면 안돼요?” “무슨 뜻인 줄 압니까?”“……네.”“정말이지, 윤해영씨는 사람을 미치게 하는 재주가 특별나군요.” 그 말을 끝으로 먹이를 탐하듯 해진이 순식간에 해영을 덮쳤다. 더는 도망갈 수 없게 한손으로 그녀의 뒷목을 붙잡은 해진이 아까부터 계속 유혹해오던 작고 도톰한 입술을 삼켰다.‘팀장님과의 키스……. 달콤해. 심장이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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