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5세 개정판입니다]교복만 입혀 놓으면 딱일 것 같은 그녀와,세상 좋은 꼴 안 좋은 꼴은 죄다 보고 사는 제가 함께 있다는 것에그는 묘한 죄책감이 들었다.영락없이 어린아이와 상대하는 기분이라.“타. 데려다줄 테니까.”너와 절대 어울리지 않는 이런 곳에 있지 말고.-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까칠하고 까다로운 남자, 도선우“자꾸 저보고 고딩이라고 하시는데…… 저 스물넷이에요.”나 어린애 아니에요. 아저씨.-그런 남자가 좋은 상냥하고 다정한 여자, 연하늘“저, 아저씨 좋아하나 봐요.”“……알아. 네가 그랬잖아.”“그런 거 말구요. 아저씨랑 손잡고 있으니까 가슴이 이상해요.”심각하게 받아들일 마음이 아닐 거라 생각했지만언젠가는 제 가슴이 뛸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이 선우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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