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 살 꽃다운 처녀, 최미우계약 기간이 없는 수상한 계약서에 사인하다강원도 산골에서 지내다가 사채를 쓴 아버지 때문에 도망치듯 서울로 오게 된 미우는 우연히 전봇대에 붙어 있는 입주 보모 구인 광고를 보고 면접을 보러 간다. 그런데 그녀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처음 보는 여자아이가 와락 안겨든다.“엄마! 으아아아악. 엄마! 흑흑……. 엄마 맞지? 우리 엄마, 지나 엄마지?”아이의 큰 눈에서 눈물이 방울방울 흘러내리자 미우는 당황한다.결국 아이와 함께 있던 비서가 미우를 보모로 채용하고, 미우는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지나의 곁에서 밤을 보낸다. 다음 날, 새벽부터 일어난 미우는 주방에서 물을 마시다가 뒤에서 끌어안는 손길에 깜짝 놀란다.“현지야, 흑흑……. 이제야 내 꿈에 나타나는구나…….”한 남자가 미우를 현지라고 부르며 눈물을 터뜨린다.“너무나 보고 싶었어……. 너무나……. 흑흑. 나랑 지나 놔두고 가니까 좋아? 흐흐흐흑흑…….”그는 가슴이 아픈지 한 팔로 가슴을 움켜쥐더니 미우에게 거칠게 입을 맞춘다.한바탕의 소란이 지나가고, 현석은 미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그는 죽은 아내와 너무나 닮은 미우를 곁에 두기 위해 계약 기간이 없는 보모 계약서를 작성하는데…….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 《우리의 행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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