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에게 그녀는 배건휘가 아닌 홍지성의 여자로 알려져 있다.1년이었다. 큰 희생을 하며 겨우 기회를 잡았는데,그가 아무리 욕심난다고 해도 지금에 와서 포기를 할 수는 없었다.그들의 곁에서 1년을 참은 목적을 이뤄야 했다.“가증스러우니까 울지 마. 너, 잔인하게 잘 웃잖아. 웃어. 웃으란 말이야!”그가 신발장을 주먹으로 내리치자, 그녀는 눈을 감았다.겁을 내는 모습도 아니고, 화난 그의 모습을 외면하듯 눈을 감아 버리는 그녀가 고약했다.이 여자는 악녀다.그를 흔들고, 제 멋대로 주무른다. 달콤하게 다가와 사악하게 버리고는 또 미련을 갖게 했다.“그 새끼와 끝내.”“그러지 못한다면 어쩔 건데요?”“계속 그놈과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몸으로는 날 원하고, 머리로는 그놈을 원한다는 소리야? 그래?”“그래요.”그의 말대로 자신은 악녀 같았다.홍지성을 파괴하기 위한 시도는 멈추지 못하고, 배건휘는 탐닉하고 싶어 손을 뻗는 가증적인 이중성.“우리에게 미래는 없어요.”[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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