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처음이었다>의 15세 이상 관람가 개정본입니다]고아로서 사는 것이 익숙한 지현에게 어려운 것 없었다. 낯선 남자를 도와 준 것은 처음이었고 어려운 일이었지만.가진 것은 많았지만 단 한 번의 따스한 손길도 받아 본 적 없던 규혁에게도 지현의 도움은 처음이면서 도움받기 힘든 일이었다. 규혁 내면에 잠재된 남자와 소유욕을 들끓어 오르게 만드는 지현의 향기……. 지규혁에게 지현은 향기조차 처음인 여자였다. 또 운명이었다. "여긴 내 자리야.""그럼. 나가야 해?"지현은 눈치를 보며 속삭이듯 물었다."이 곳에 있어야 하는 일을 나에게 납득하게 하면 나가지 않아도 돼." 왜 이렇게 어려운 말을 하는 걸까? 지현은 두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왜 그래야 하는데?""내가 이 성의 주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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