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존여비 사상으로 똘똘 뭉친 집안에서 늦둥이로 태어난 은혜는 답답한 집안에서 나오기 위해 대학도 일부러 먼 곳에 가서 기숙사에서 살고, 취직하고는 친구인 가연의 집에 들어가 같이 산다. 하지만 결국 아빠 같은 나이의 오빠의 집으로 잡혀 들어간다. 카피라이터인 은혜는 자주 가던 서점에서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전직 바람둥이 인혁을 알게 되는데, 하필 그는 자신보다 두 살 많은 조카 태진의 절친이었다. 길에서 키스를 당한 후 그를 증오하게 된 은혜와 그런 그녀의 마음을 열려고 애쓰는 인혁.생전 처음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인혁과 그런 인혁의 노력으로 남자에 대한 인식을 점점 바꾸게 되는 은혜. 두 사람의 밀당아닌 밀당 연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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