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던 초여름.그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부터 그들의 사랑은 시작되었다.아스라한 향기가 먼저 밀고 들어와 대한의 등을 가만히 쓸어안았다.그랬다. 그러고 보니 힘들 때 위안이 되어주는 사람이 그에게도 있었던 것이다.아주 오래전, 대한이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바로 그날 자장가를 불러주었고,왜 이렇게 사는 것이 엿 같은가 좌절하고 있는 그의 등을 안아주던 단 한 사람.“걱정 말고 자. 내가 지켜줄게.”그녀는 세상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그에게 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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