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말한 부부라는 것, 별거 아냐.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 짓을 하는 거. 그래도 가겠다고?”물러날 곳은 애초부터 없었던 그녀였다. 설사 할 수 있더라도 이미 발을 담근 후였다.지금은 아내로서 의무를 다할 시간, “열어.”벌을 주고 싶었다. 시간을 주겠다고,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갖자고 제안을 했는데, 첫 단추부터 잘 꿰고 싶다는 대답은 그의 머리를 한순간 멍하게 만들었다.그래서였다. 자극해서 항복을 받아내고 싶다는 어이없는 치기가 그를 잠식한 것은.하지만 스스로 오류에 빠져 버렸다. 만지고 키스하면서 안달을 하게 된 것은 그녀가 아닌 자신이었다.[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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