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 없이 살아가는 그녀에게 부족한 한 가지, 바로 같이 밥을 사람. 혼자 먹는 밥이 맛없던 그녀에게 우연히 다가온 한 남자, 그와 알게 된 지 이틀 만에 사귀고 사흘 만에 동침하다?! 이렇게 맛있는 남자가 어디 숨어 있었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천애고아가 된 은서.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유산 덕분에 수중에 돈도 어느 정도 있고, 편하게 살만한 공간도 있고, 회사도 무난하게 다니고 있는, 큰 사기를 당하지 않는 한 부족함 없이 살아나갈 것 같은 은서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은 바로 같이 밥을 먹을 사람이었다. 혼자 먹는 밥이 싫지만 그렇다고 소개받은 남자와 같이 하는 식사는 너무 맛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직장 상사에게 성폭행당할 뻔한 위기의 순간, 그녀의 삶에 한 남자가 날아든다. 성실하고 바르기만 한, 그래서 더욱 빛나는 그 남자 이한과 먹는 밥이 너무 맛있다. 은서는 이 맛있는 남자와 만난 지 이틀 만에 사귀자고 말하고, 그 뒤로 운명처럼 점점 그에게 빠져든다. 그런데 순진한 이 남자, 키스하는 법도 잘 모른다! 진도는 내가 나가야 하는 걸까? 인생에 적극적인 일류기업 직장 여성 은서와 고아원 출신 중졸에 권투를 그만두고 알바로 동생 뒷바라지하는 이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나누어 갈 맛있는 그들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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