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업의 차기 후계자, 최지혁. 그는 오직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그의 생모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김숙희, 그리고 그녀의 딸 이은성.이 두 모녀에게 복수할 날을.“처녀, 재미없다고 했잖아. 잊었어?”지혁은 그녀의 척추를 어루만지며 느긋한 시선으로 쳐다보았다. 은성은 아랫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끄덕였다.“경험……하고 올게요.”절대 제 것은 될 수 없는 남자, 최지혁.그저 그를 멀리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지만,은성은 자꾸만 그가 욕심이 난다.그를 완벽하게 가질 수 없다면…… 잠시, 이렇게라도 그의 여자가 되고 싶었다. “넌 버려질 거야. 그래도 괜찮아?”차가운 목소리가 은성의 심장을 찔렀다.“그땐 나도 당신 버릴 거야. 그럼 공평하잖아?”그는 미처 알지 못했다. ……제게 늦은 후회가 시작될 줄을.[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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