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된 연인과의 이별, 사랑이 두려운 그녀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다 20대의 절반을 바쳐 한 남자만을 사랑했던 한지원. 지원은 6년 동안 함께한 진영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와 함께 했던 지난날을 떨쳐내려고 하지만 그의 흔적을 떨쳐내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며 지내고 있던 어느 날, 우연히 슈퍼 평상 위에 누워 있는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반복된 만남 속에 지원의 심장은 두근거리고 마는데… 두 번 다시 사랑을 하지 않겠다 다짐한 남자,사랑에 빠지다 재벌가의 사생아인 수혁은 차가운 내면을 가졌지만 가면을 쓰고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가짜 인생을 살아왔다. 그런 고단한 인생 속에 그나마 힘이 나게끔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자 희원이었다. 하지만 그녀를 잃은 3년 전, 수혁의 시계는 멈추고야 말았다.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것만 같았던 운명의 시계바늘은, 한 여자를 만나는 순간 다시 움직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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