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사색(四酒四色), 좋아하는 술에 따라 외모도, 성격도 천차만별.막걸리, 소주, 맥주, 양주, 수많은 술처럼 세상에는 수많은 여자가 있다. 여자들은 나에게 술을 가르쳐 주었고 술은 나에게 여자들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내 앞에는 지금 또 한 명의 여자가 있다. “그런데…… 혹시 술은 뭘 좋아하세요?”막걸리, 소주, 맥주, 양주. 그녀가 대답했다.“칵테일이요.”나도 모르게 묘한 미소를 머금었다. 어쩌면 이제는 또 다른 술을 맛볼 차례인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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