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준우와 서연.1204호와 1203호 이웃님들로 다시 조우한 두 사람.우.연.한. 만남이 계속될수록어느새 그는 그녀의 영역에 성큼 발을 들여놓고 있었는데.“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자격 같은 거 난 없어요.”“누가 그래, 오서연이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이렇게 사랑스러운 여자한테.”“……!”서연은 문득 볼에 느껴지는 온기에 자신도 모르게 눈을 떴다. “좋아. 뭐, 어쩔 수 없지. 그럼 오서연 씨는 가만히 있어. 내가 알아서 사랑하고 사랑받을 테니까. 억울하지만 어쩔 수 없지. 먼저 좋아한 사람이 약자니깐 말이야.”두 사람의 만남은 정말 우연일까, 인의적인 것일까.하지만 상관없이 낭만적이지 아닌가. 마치 운명처럼 느껴지는.과연, 두 사람이 ‘우연한’ 만남에 대처하는 자세는 어떤 색깔일까?*이 작품은 종이책 출간본 <낫싱 오어 썸딩>의 개정판입니다.미공개 외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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