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악! 뭐, 뭐야?” “뭐긴 뭐겠습니까? 뽀뽀지.” “서로에게 터치 않기로 했잖아!” “사형한테 뽀뽀한 거 아닙니다. 아기에게 한 거죠. 아기에게 뽀뽀하고 싶은데, 사형 배에 뽀뽀하면 사형이 기겁할 것 같아서 아쉬운 대로 볼에 뽀뽀한 겁니다. 뭐, 사형이 배에 뽀뽀하는 것을 허락한다면 저야 좋지만, 안 된다고 할 게 뻔하니 사형 볼에라도 뽀뽀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 말이 틀렸습니까?” 네 살이나 어린 사돈총각, 동혁과 술에 취해 광란의 밤을 보낸 효영. 다음날 책임지겠다며 들이대는 동혁을 결사 거부했다. 그런데 이를 어쩌면 좋아? 임신이란다. 고민 끝에 아이를 낳기로 결정한 효영은 동혁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동혁은 무조건 결혼을 밀어붙인다. 하지만 죽어도 못하겠다며 거부하는 효영. 그런 효영에게 동혁은 동거라는 대안을 내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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