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에서의 키스가 부른 하룻밤 사랑, 두 사람의 은밀한 스캔들이 시작된다.“손이 참 따뜻하네요. 예전엔 안 그랬던 것 같은데.”“때론 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하지.”“아직은 사랑이 아닐지도 몰라요.”우석을 인터뷰하기 위해 아름은 나폴리까지 따라가게 되고, 키스가 부른 하룻밤 사랑, 두 사람의 은밀한 스캔들이 시작된다.“난 그냥…… 이쯤에서 서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사랑하고 싶지만 떠나야 된다. 이 남자를 위해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에는 내 안에 아름 씨가 차지한 공간이 너무 커.”절대로 떠나면 안 돼. 이제야 내 마음을 알았는데.“고백 하나 해도 돼? 아름 씨가 처음이었어.”어떻게 얻은 행복인데……, 27년 만에 맛 본 생애 가장 짜릿한 쾌감이었다. 살짝 떨어졌던 그의 입술이 다시 아름의 입술에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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