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그룹 산하 JG리조트의 신입, 그것도 임시직으로 들어온 그가 어느 날 본사의 사장이며 회장의 귀한 독자라는 소리에 서유는 지축이 흔들리는 듯한 충격에 빠져야만 했다. 그러나 후회하기엔 이미 너무 늦고 말았다. 그녀의 눈에는 이미 그만 오롯이 보였으니까.“내가 이 모든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못 받아들여요. 나는…… 당신이 비록 박봉의 임시직이라도 내가 뒷바라지하며 보살필 생각까지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절대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로열패밀리라잖아요. 문두엽 씨, 실컷 데리고 놀다 버릴 생각으로 나한테 접근한 거면…….”피보라를 토하는 승냥이처럼 온통 상처뿐인 그녀 앞에 나타나 늘 한결같은 묵묵함으로 그녀의 견고한 심장에 동요를 일으키는 남자, 두엽. “내가 분명 전했을 텐데? 나, 함부로 마음 주지 않는다고. 그러니 신중하라고. 그런데도 당신이 먼저 내게 다가왔어.” [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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