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수 없게 먼 사람이던 그가 어느새 그녀의 위안이 되고, 피난처가 되고, 사랑이 되어 있었다.날카로운 두뇌의 소유자. 잘생기고 강인하고 냉정하며 재력과 권위로 자신을 무장하고 있는 황태원에게 상처투성이 백조 최수완이 날아온다. 불과 이틀 밤을 함께했을 뿐인데 그에게 갈망을 끌어낸 여자.그때부터였다. 남자의 지키는 사랑이 시작된 것이…….화려함 속에 상처를 감춘 채 질곡의 삶을 살아온 디바 최수완에게 있어 그는 가진 것 많고 흠결 없는 종족. 고통을 모르고 해악에 처해본 적도 없으며 자기가 가진 세계를 위협당해본 적도 없는, 재수 없게 완벽해 이기적인 종족이어야 했다. 그래야 이 무결해서 오히려 평면적인 남자를 상대하기 수월할 테니까. 하지만 그는 그녀만큼이나 음습한 비밀을 간직한 사내였다.[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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