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건 마음대로 하는 스크린의 제왕 한승민에게 최근 생겨난 고민 하나.바로 자신의 코디네이터 소윤이다. 언제나 스스럼없이 다가와 멋대로 남자의 몸을 만져대면서도표정은 냉정하고 절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그녀.처음엔 그저 지켜보기에 지루하지 않은 재미가 있었다.그러나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초조와 짜증은 늘어만 갔다.이제 그는 거의 폭발 직전까지 와 있었다. 그녀를 제 앞에 무릎 꿇려 항복시키지 않으면, 이 여자를 온전히 취해버리지 않으면 미칠 지경이 된 것이다. “자존심 같아? 널 가슴에 품기 시작한 후로 내게 자존심이란 없어.매일 밤 네 꿈을 꿔. 사춘기 때나 졸업한 몽정을 지금도 한다고.얼마나 더러운 기분인 줄 알아? 흥, 그래. 널 안겠어. 밤새 취할 거야. 지금, 이 시간, 여기서! 단, 진짜를 원해. 여기 온 네 몸과 마음이 날 온전히 원해서가 아니라면, 너! 각오해야 할 거야.”[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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