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거라곤 적지에 침투하고, 적들의 목을 망설임 없이 베는 것밖에 못하는 이런 날 끝까지 사랑해 줄 수 있나요? 그럴 수 있나요?”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자신을 믿고 따르는 부하들을 돌보는 그녀의 일상에 작은 파문이 일기 시작했다.바로 SOA 소속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한 남자 때문에.항상 웃는 얼굴로 자신을 치료해주는 이 의사.신경 쓰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만 시선이 가고 만다. 그녀에게 사랑은 허상과 같은 것인데…….마음을 약하게 하고, 빈틈을 보이게 만든 것이 사랑이라 그리 생각하며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왔는데…….이 남자로 인해서 자꾸만 닫힌 문이 열릴 것 같아 두렵기만 하다.그래서 더 이 남자에게 무뚝뚝하게 대하는지도 모르겠다.자신의 흔들리는 마음을 내보이지 않기 위해서…….[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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