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난 자석의 극과 극처럼 끌어당기지. 내가 널 탐하고 싶은 만큼 너도 날 탐하고 싶은 거야.”한국 제일의 클럽 ‘클레오파트라’의 사장이자 화려한 외모와 특유의 당당함으로 ‘세기의 여왕’이라 불리는 팔색조의 여인, 구소정. 어느 날 동생을 찾아 클럽에 온 I&S 금융 한국 지사장인 류설민을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지독한 반감을 가지면서도 지극히 원초적인 욕망에 휩싸인다. 얼마 뒤 다시 만난 소정에게 설민은 파격적인 계약을 제안하는데…….“정말 미쳤군요.”“그래, 미쳤어. 한번 맛본 너의 향기가, 너의 피부가 날 미치게 해. 내 본능이, 이 녀석이 널 원해. 지독히 싫어하는 부류의 여자란 걸 알면서도 너란 여자를 내 몸 아래 눕히고 싶어. 그러니 말해. 다른 사내들처럼 널 안으려면 얼마가 필요하지? 얼마면 돼?”“철창에 갇히고 싶은 거군요.”“조건이 그거라면.”[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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