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용품 회사 사장 강재신. 시장조사를 위해 나선 산행에서 산행 도우미 알바 중인 해영을 만나고 그녀의 얼굴에 핀 웃음꽃에 그는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얼마 후 연회장에서 플로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해영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 둘은 알 수 없는 끌림으로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그리고 시작된 동거생활. 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암 투병 중인 동생의 수술비가 급했던 해영은 재신이 ‘로체’ 회사 사장임을 안 이모의 계략에 넘어가 어쩔 수 없이 재신을 배신하게 되는데…….“그거 알아?”“뭘요?”“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성격이 아닌데 차해영이라는 여자가 내뱉는 말들은 참 듣기 좋다는 거.”꽃향기가 진해졌다. “붉어졌어.”발그레한 해영의 얼굴을 쳐다보던 재신이 몸을 숙여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네 얼굴보다 더 붉은 곳으로 들어가고 싶다!”[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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