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때문에 탄 비행기 안에서 스물여덟 살 아가씨 외과의 수경은 응급한 산모의 분만을 도와주고 감사인사 하는 멋진 남자를 아이 아빠라 생각하며 마음을 접는다.그런데, 운명 같은 사랑이 일반인에게 가능하다고 생각지 않는 수경에게 귀국하자마자 뭔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는데…….“니 선봐라. 선!” “선생님!”“그 녀석이. 아무튼 좋은 남자 고만은. 지금은 MOK라는 벤처 회사의 사장이기도 하고 아무튼 나가봐라.”“선생님. 전 아직 남자 만날 생각이 없는데요.”“이번 주 금요일이다.”어쩔 수 없이 나간 선 자리에 나온 남자를 보고 수경은 경악하고…….뭐야, 이 남자. 사기꾼이야? 유부남이 왜 선을 봐? 멀쩡한 얼굴로 여자들 등이나 치고 다니나? 왜 나랑 선을 보는 남자가 이 멀끔하게 생긴 유부남이냐구!얼떨결에 반한 여자한테 유부남으로 찍힌 매력남 지훈과 연애, 사랑 왕초보 여의사 수경의 알콩달콩한 핑퐁 러브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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