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정말 잘쓰지만 매번 2% 모자란 느낌을 떨쳐낼 수 없는 로맨스 작가, 혜정.여태까지 작업했던 책 중에서 증판을 하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는 신임 로맨스팀 편집장 승준.승준은 천천히 속에 담았던 것을 끄집어낼 준비를 했다."작가님, 혹시 현재 애인이나 애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예? 없는데요.""저도 그렇습니다."승준은 잠시 말을 끊고 뜸을 들였다. 각오가 필요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 말을 듣고 난 혜영의 반응을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작가님이 이번 글을 쓰면서 알 수 없었던 것, 저랑 같이 배워보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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