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좋아하지 않는 여자와는 절대로 사귈 수 없다는 철벽남 최철호는 에버무역의 팀장이다. 완벽한 이상형이었던 강세나와 이별 후 일에만 매달려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팀원인 오영옥을 위로하다 자기도 모르게 손을 잡게 되는데....... 손을 잡았다는 이유로 오영옥은 최철호에게 커플이 되었다고 공언한다. 회사 안에서 이미 둘의 스캔들은 소문이 났고 이 와중에 헤어졌던 강세나가 최철호를 찾아오는데.......고분고분한 맛이라고는 찾을 수 없고 양아치들과 맞장을 뜨는 배짱의 오영옥과 헤어진 연인을 못잊어 워커홀릭이 된 최철호, 과연 이 둘은 어떤 사랑을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