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군의 궁, 그 안에 갇히다.율해국에 신의 저주가 내리자 황자의 정혼녀 여랑은 해신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신의 곁에 머물게 되었다. 4년 후, 여랑에게 아직 인간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해신(海神) 류流는 그녀에게 칠 일간의 기회를 주는데…….“영겁의 세월조차 내게는 찰나일 뿐이야.”- 인간의 인연, 그 빛을 탐한 신神, 류流.그의 손길 아래 끊어진 붉은 실, 그리고 미련.“그게 제 의무라면…… 짊어져야겠죠.”- 고독한 신의 사자使者, 파군의 운명을 받은 여인, 여랑.“기억을 지운다 해도 난 무언가를 잊었다는 사실을 분명 깨달을 거다.”- 이미 끝난 인연의 남자, 사윤.[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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