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하는 것도 죄가 되는 거야?""……."솔직히 서투른 키스 솜씨였지만 그의 입술 감촉이 너무도 좋았다. 부드럽고 친밀한 느낌이. 뭐랄까? 따뜻한 체온 속으로 전달되어 오는 것 같았다. 하윤은 마음 속에 가느다란 한줄기 빛이 보이는 것 같은 기분에 그를 밀어낼 수밖에 없었다. "내가 너무 성급했나요? 아직도…….""네가 뭔데 내 일에 일일이 간섭하려고 드는 거야? 난 남자 알레르기가 있다고!""그럼. 일단 날 동생으로 생각하고 편안하게 만나면 되잖아요.""너 세상에 동생이 누나에게 그런 식으로 키스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여기. 여기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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